
[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던 '어플을 통해 건전마사지를 예약했는데 친구와 저 둘 다 성폭행 당했습니다"라는 글이 사실로 확인됐다.
지난 21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강간 등의 혐의로 마사지 업주 30대 남성과 종업원 2명 등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피해 여성의 남자 친구가 마사지 업주를 납치 및 폭행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동안 떠들썩했다.
피해 여성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마사지 업주의 모습에 남자 친구가 결국 화를 참지 못했다"며 마사지 업주가 먼저 만나자고 한 의도에 대해서도 의심했다.
이어 "피해자 업주와 성폭행범들이 경찰과 연이 깊어 수사도 지연시켰다"며 "남자 친구의 진술을 들어주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범행을 끝까지 부인하던 마사지 업주는 피해 여성의 체내에서 자신의 DNA가 나오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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