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김혜인 기자 | XR·VR 시뮬레이션 기업 옐로우박스가 ‘VR 기반 전기용접 자격시험용 실감형 콘텐츠’를 공식 개발했다.

새롭게 완성된 VR 전기용접 훈련 콘텐츠는 산업인력공단 실기시험 기준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용접대·고정구·전원 장치·작업 환경 등 시험용 장비를 1:1 비례로 가상 재현한다.

실제 시험과 동일한 작업 공간과 동선을 구성해 훈련생이 ‘시험장 그대로의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작업자의 자세, 각도, 용접 속도, 아크 거리 등 핵심 수행 요인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며, 작업 중 발생하는 물리적 현상 또한 정교하게 구현했다. 

특히 실기시험에서 실수로 이어질 수 있는 과입열, 언더컷, 비드 불량 등 작업 오류를 자동 감지해 시각적 피드백을 제공하며, 훈련자는 반복 학습을 통해 동작 안정성과 용접 품질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킬 수 있다.

전기용접은 화상·전기 쇼크·스패터 사고 등 위험성이 높아 실습 환경 조성이 까다로운 분야로 꼽히는데, 옐로우박스의 VR 솔루션은 이러한 위험을 제거함과 동시에 실제 시험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한다.

옐로우박스는 이번 전기용접 콘텐츠 개발을 시작으로 CO₂ 용접, TIG 용접, 배관 용접 등 다양한 산업 기술 훈련 시뮬레이션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장윤수 대표는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고위험 작업 분야의 실습을 VR 기반으로 안전하게 대체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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