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사진=내외경제TV DB)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사진=내외경제TV DB)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 엔씨소프트가 매출감소 전망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후 2시 12분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1.18% 하락한 67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가 4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90만원으로 18%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이 사상 최초로 8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존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자기 잠식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가 두드러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2,000억 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두 배가량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리니지W 관련 대규모 마케팅과 개발자 성과급 지급, 야구단 관련 비용 등으로 컨센서스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니지W는 11월 출시 이후 일 평균 매출 120억원을 기록한 뒤 하향 안정화되고 있으며 국내 매출은 기존 리니지M과 리니지2M과 유사한 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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