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 카카오가 데이터센터 이슈에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 33분 카카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67% 하락한 11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카오는 경기 안산에 4,000억 원을 투입해 지어질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착공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른 안산에는 이를 시작으로 KT 인터넷 데이터센터 및 연구개발센터(8,000억)와 글로벌 데이터센터(4,000억)가 잇따라 들어선다.
데이터센터는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급인 하이퍼스케일을 자랑하며, 한양대 캠퍼스혁신파크 내 1만 8,38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 9,923.68㎡ 규모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카카오의 국내 첫 데이터센터가 안산시에 자리 잡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데이터센터 착공은 첨단 연구·제조기업 유치를 유도하고 반월·시화산단의 디지털 가속화를 이끌어 안산의 4차 산업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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