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 (사진출처=내외경제TV DB)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 (사진출처=내외경제TV DB)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가 "이재명 후보가 본인의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이르니 문재인 대통령을 밟고 끌어올리겠다는 토사구팽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차승훈 상근부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그동안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 핵심세력인 친문의 반발이 두려워 누르고 있었던 이재명 후보는 당 대선 후보가 되고 나자 뼛속까지 숨겨져 있던 반문본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차 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 밟기 수순에 들어갔다"면서 "조국사태에 대해 '내로남불로 국민의 공정성 기대를 훼손하고 실망을 시켜드렸다'며 사과를 시작하더니 이재명표 예산을 반영시켜놓고는 문재인 정부에 뒤집어씌우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급기야 코로나 비용 관련해서 정부가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몰아세웠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유용하고 실용적인 변화라고 포장하지만, 속셈이 ‘반문본색’임은 민주당 당원들이 더 잘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과정 당시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 대한 정체성 논란, 재벌 개혁 의지, 문재인 후보가 군시절 받았던 ‘전두환 표창장’에 대해서도 수위 높은 비판을 했다"면서 "경기도지사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던 '08_hkkim'이란 트위터리안에 대해 경기 남부경찰서에서 수사에 착수하자 이재명 후보는 '자신을 향한 정치탄압'이라 주장했다면서 '혜경궁 김씨를 수사하려면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에 대한 특혜취업 의혹부터 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차 대변인은 "심지어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의혹을 비난하는 듯한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하였다"면서 "그동안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 핵심세력인 친문의 반발이 두려워 누르고 있었던 이재명 후보는 당 대선 후보가 되고 나자 뼛속까지 숨겨져 있던 반문본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희대의 포퓰리스트이자 선거기술자인 이재명 후보가 표리부동한 모습을 보이며 물불 가리지 않고 '표만 되면 다한다'는 식의 저급한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곧 문재인 대통령이 감옥에 갈 것이다'라는 말을 할 날도 멀지 않은 듯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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