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전 세계 1만4천 건 발생하였으며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할지 여부를 21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망자가 아프리카에서 5명 나온 것도 확인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PHEIC가 결정되면 WHO가 자금 지원 및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조치할 수 있게 된다.
WHO가 이런 결정을 한 배경에는 지난달 소집된 긴급 보건위원회와 달리 확진 사례가 4천 건에서 1만4천 건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확인 사례가 2천1백 건이 넘는다고 전했고 열과 두통, 근육통, 오한,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원숭이두창은 혈액이나 수포에서 흐른 체액, 점막 등과의 접촉으로 감염된다. 코로나19처럼 비말 감염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팬데믹이라고 단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한편 녹십자엠에스, 미코바이오메드, HK이노엔, 파미셀, 차백신연구소 등이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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