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하면서 관련주가 부각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기자 회견을 열고 "원숭이두창이 우리가 잘 모르는 새로운 전파 방식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지난 20일 기준으로 파악한 72개국의 확진자 수는 1만5천800명으로 지난 6월 3천여 명 대비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2일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장은 워싱턴포스트가 주최한 화상 행사에서 2명의 어린이가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PHEIC가 선언되면 WHO가 연구와 자금을 지원하고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원숭이두창은 혈액이나 수포에서 흐른 체액, 점막 등과의 접촉으로 감염되며 열과 두통, 근육통, 오한,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코로나19처럼 비말 감염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팬데믹이라고 단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한편 녹십자엠에스, 미코바이오메드, HK이노엔, 파미셀, 차백신연구소, 수젠텍 등이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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