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원삼성블루윙즈 페이스북
사진=수원삼성블루윙즈 페이스북

[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수원삼성블루윙즈가 FC서울 서포터 간 폭행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1일 수원삼성블루윙즈는 공식 SNS을 통해 "구단은 이번 사건 가해자에 대해 향후 2년간 홈경기 출입을 정지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소모임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올 시즌까지 홈경기에서 단체복 착용 및 배너 설치를 금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9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에서 시작됐다. 경기장 밖에서 수원삼성 팬들이 학생으로 보이는 FC서울 팬을 바닥에 내팽개치는 장면이 동영상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에 FC서울 서포터스는 구단과 함께 법적 조치할 예정이고 피해자 부모도 경찰에 신고해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서 수사하기로 했다.

한편 수원삼성축구단은 폭행 사건을 근절하는 수원 팬들을 대상으로 '클린 서포터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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