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한국을 방문 중인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3일 일본에 도착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교도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와 만나 중국 견제를 핵심으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IPEF는 중국이 주도했던 RCEP(알셉,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대응해 한국과 같은 반도체 선진국들을 끼워 놓는 경제협력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맞서 지난 2019년 중국 화웨이 거래를 제재하였고 첨단 반도체 수출도 금지한 바 있다. 여기에 '반부패'와 '인권' 등 중국의 심기를 건드릴 만한 가치들을 앞세워 IPEF까지 선언한 것이다.
한편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 잘못된 길을 가지 마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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