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경호팀, 한국 시민 폭행

미국 대통령 경호팀 secret service / 사진=뉴욕타임즈
미국 대통령 경호팀 secret service / 사진=뉴욕타임즈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을 앞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경호팀원이 우리 국민을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다.

2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경호하기 위해 국내에 입국한 미국 정부 직원이 만취 상태로 시민과 시비가 붙고 해당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4시 20분쯤 용산구 하얏트호텔 정문에서 30대 미국인 C씨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C씨는 미 국토안보부 소속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2박 3일 방한 일정 동안 묵기로 한 하얏트호텔에 먼저 들어와 투숙하고 있었던 것이다.

미국인 C씨는 시민 D씨와 택시 승하차 문제로 시비가 붙었고 D씨를 밀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가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들어났고 경찰은 이에 대해 국내법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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