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납품할 경전철의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17일 오후 12시 32분 현대로템의 주가는 전일 대비 0.24% 상승한 20,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대로템의 트램 1편성이 지난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본격적인 시운전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테스트에 돌입한 현대로템의 트램은, 지난 2019년 6월 현대로템이 바르샤바 트램운영사 트램바이어 바르샤스키(Tramwaje Warszawskie)로부터 수주한 123편성 트램의 일부 물량이며 사업 규모는 총 3,358억 원에 이른다.

트램 계약을 통해 현대로템은 폴란드 철도차량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트램 본고장인 유럽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를 성공시킬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철도 관련 기술력과 더불어 터키에서의 안정적인 트램 납품 실적을 인정받았다고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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