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역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출처=내외경제TV DB)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역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출처=내외경제TV DB)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중환자와 사망자의 절반이 미 접종자라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7일, 정부 세종청사 브리핑에서 "60세 이상 고령층 중환자와 사망자의 절반이 미접종자"라며 "미 접종자들께서 접종을 받아주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 총괄반장은 "특히, 수도권의 고령층 위험이 가장 커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지금 지역사회에 있는 어르신들의 접종이 강조돼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6개월이기 때문에 2차 접종을 완료한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의 어르신들께서는 3차 접종을 반드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고령층의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요양시설의 3차 접종률은 현재 82.9%이며, 60세 이상 연령층은?지금 3차 접종률이?22.8%"라고 설명했다.

박 총괄반장은 "통계를 보면 60세 이상의 고령층이 위중증 환자 중에서 약 85%를 차지하고 있고, 사망자의 95.9%도 60세 이상의 고령층"이라고 전했다.

이에 "60세 이상 분들께서는 본인 건강과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서 추가접종을 꼭 받기를 당부드린다”면서 "아직 접종을 안 받으신 분들도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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