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되자 돌곶이역에서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사진출처=유튜브 돌곶이역 캡처) 
기관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되자 돌곶이역에서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사진출처=유튜브 돌곶이역 캡처)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 서울 지하철 6호선을 운행하던 기관사가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아 승객이 전원 하차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에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순환행 열차를 운행 중이던 기관사 A씨가 방역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서울교통공사는 즉시 열차를 돌곶이역에 정차시킨 뒤 승객이 모두 내려 다음 열차를 이용하도록 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기관사 A씨가 승객과 별도의 동선으로 열차에 탑승해 승객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A 씨가 근무하는 수색승무사업소 직원들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열차는 기지로 돌려보내 방역 작업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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