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K2PL 폴란드 정부에 제시

폴란드에 수출제안한 K2 PL  / 이미지=현대로템
폴란드에 수출제안한 K2 PL  / 이미지=현대로템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현대로템이 폴란드에 K2PL 전차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독일은 폴란드로 전차를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간 대화가 중단돼 전차 지원 협상이 실패한 것이 확인됐다.

앞서 폴란드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자국의 T-72전차 240대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대가로 독일로부터 레오파드 2A7 최신형 전차를 공급받으려고 했다.

하지만 독일과의 협상이 부진하고 사실상 최신형 전차를 받을 가능성이 낮아졌고 협상이 결렬되자 폴란드에 K2PL 전차를 수출하려고 하는 현대로템이 주목을 받게 됐다.

현대로템은 지난해부터 폴란드에 K2 흑표전차의 폴란드 버전인 K2PL을 폴란드 군에 제시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로템의 주가도 장마감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한편 27일 오후 3시 12분 현대로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7% 상승한 1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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