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출퇴근하는 것과 관련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출퇴근하는 것과 관련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 사진=대통령실

[내외경제TV] 신단아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시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출퇴근하는 것과 관련해 오늘(19일)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헤럴드경제의 의뢰로 지난 16~17일 서울시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에게 설문한 결과,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 청사로 출퇴근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에 '잘하고 있다(긍정)' 47.1%, '잘못하고 있다(부정)' 46.6%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35.7%로 가장 많았고, '매우 잘하고 있다' 28.2%, '대체로 잘하고 있다' 18.9%,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0.9%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 등이 있는 강남은 긍정평가 49.6%, 부정평가 44.7%였고, 용산이 속한 강북은 부정평가 49.4%, 긍정평가 44.1%였다.

직업별로는 학생과 사무직·생산직 노동자 층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학생 응답층에서는 부정평가 59.6%, 긍정평가 25.3%로 격차(34.3%포인트)가 가장 컸고, 사무직 노동자와 생산직 노동자는 각각 부정평가가 54.2%, 54.5%로 과반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100%)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5.9%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