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일동제약)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 일동제약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 31분 일동제약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13% 상승한 2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제약이 지난 13일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산하는 '넥시움'과 '큐턴' 의약품에 대해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연이틀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난 2014년부터 '온글라이자'와 '콤비글라이즈XR'을 통해 파트너십을 유지해 온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포트폴리오에 '큐턴'을 포함하고,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움’을 새롭게 추가하게 됐다. 일동제약은 넥시움을 연 매출 500억 원대 품목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새로운 파트너십은 계약은 내년 1월 1일부터 유효하다.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8년간 당뇨병 치료제 영역에서 서로 강점을 극대화해온 양사가 소화기 영역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모색하게 돼 기쁘다"면서 "더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넥시움'과 '큐턴'의 차별화된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이사 부회장은 "온글라이자와 콤비글라이즈XR 코프로모션에 이어 넥시움, 큐턴을 통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면서 "환자들의 건강은 물론, 의료진들의 원활한 진료 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두 회사의 시너지 창출, 시장 성과 확대에도 역량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S-217622'이 빠른 임상 단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