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국민의당이 문재인 시즌2를 이어가겠다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두렵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장영일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대북전단금지법과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 공동제안국 불참을 말하며 "국제사회의 조롱거리가 된 선택적 文주주의, 이것이 현주소"라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나라'라고 했다"면서 "안타깝지만, 이는 정확한 표현이 아니며 대표적 나라였다로 했어야 맞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정부 4년 반 동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은 후퇴했고, 국제사회의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면서 "문 정부는 '김여정 하명법'인 대북전단금지법으로 북한주민의 알 권리와 우리 국민의 표현 자유를 빼앗았고, 지난 11년 동안 참여해 온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 3년 연속 불참했으며 올해는 최초로 국군포로 문제가 포함되었음에도 끝내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북한군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된 우리 국민을 자진 월북자로 둔갑시키는 만행을 저질렀고,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 했다"고 말했다.
또한, "문 정부의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유엔은 국제인권표준에 대한 도전이자 표현의 자유 제한이라 경고했고, 미 의회에서는 청문회까지 개최됐다"면서 "한국 인권을 이유로 의회 청문회가 열린 건 문 정부가 최초다"라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문재인 시즌2를 이어가겠다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더 두렵다"면서 "이 후보는 입에 담기 민망한 욕설로 형수의 인격을 짓밟았고, 잔혹 범죄를 저지른 조카를 심신미약이란 궤변으로 변호했으며 친형에 이어 시민운동가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킨 의혹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에게 '인권은 내 편 따로 네 편 따로인가?' 이 질문이 끊이지 않는 이유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어디까지 추락할지 이재명의 시즌2를 국민과 국제사회는 우려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