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 외교부가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외교부)
한국과 호주 외교부가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외교부)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 외교부가 호주와 정책협의회를 통해 사이버 안보 분야 증진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호주와 ‘제1차 한-호주 사이버·핵심기술 정책협의회’를 화상으로 개최해 사이버 안보 및 핵심기술 분야에서 양국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 이충면 외교부 국제안보대사와 호주 측 토비아스 피킨 외교통상부 사이버 핵심기술 대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했고 양국의 사이버 및 핵심기술 분야 유관부처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양국은 이번 사이버·핵심기술 정책협의회에서 ▲사이버·핵심기술 분야 정보 공유 ▲사이버·핵심기술을 활용한 경제적 번영과 안보 증진 방안 ▲국제무대에서 사이버·핵심기술 규범 및 표준 관련 협력 ▲지역 내 사이버·핵심기술 인식 제고 및 역량 강화 등 주요 이슈를 논의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최근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는 사이버 및 핵심기술 분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으며 관련 정책과 전략을 공유하면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이번 사이버·핵심기술 정책협의회는 지난 9월 '한-호주 사이버·핵심기술 협력 MOU에 따라 기존 한-호주 사이버 정책협의회의 논의 범위를 사이버?핵심기술로 확대하여 처음 개최된 것으로, 양국은 동 협의회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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