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석수정 기자 = '아기자기' 조세호와 '큰 자기' 유재석이 팀을 이뤄 농구 유망주 여준석을 공격한다.
17일 방영된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편파' 시합이 벌어졌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팀 자기'를 결성해서 여준석에게 10점 내기 농구 시합을 요청했다.
2:1 게임인 것도 모자라서 팀 자기 득점 시 2점, 팀 준석 득점 시 1점이라는 불공평한 룰을 제안했지만 여준석은 여유롭게 수락했다.
팀 자기는 학익전을 펼치며 방어를 시도했지만 준석의 3점 슛과 화려한 덩크에 2:10이라는 큰 점수 차로 패배하고 말았다.
승리한 뒤 여준석은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하나 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여준석은 "불안할 때마다 슈팅을 쏜다"며 자신의 버릇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500개 넘게 (슈팅을) 쏜 날은 화가 난 날이었다"며 "연습게임을 졌을 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학교 2학년 때 공식 대회에 나갔는데 한번에 주목을 많이 받았다"며 "좋기는 했으나 한편으로는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압박이 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하는 압박감에 힘들었다"며 "부족한 점에 더 집중하는 이유"라며 "드리블이 안되면 드리블만, 슛이 안되면 슛만 연습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준석의 등번호 22번은 동아리 농구를 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이다.
"등 번호가 44번인 아버지 실력의 반만 하자"라는 뜻으로 22번을 선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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