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내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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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TV] 정동진 기자=코빗과 고팍스는 나홀로 상장보다 소위 검증이라는 명목으로 안전 상장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 조사한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에 비해 코빗은 단 한 개도 없으며, 고팍스는 3종에 불과했다.

앞서 언급한 거래소 3곳과 달리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대신 신중함을 추구하는 방향성 탓에 공격적인 상장은 없다는 장점과 신중한 나머지 신규 프로젝트 발굴에 등한시한다는 의견이 공존하는 셈이다.

22일 내외경제TV 와치독 팀과 쟁글 리서치 팀이 공동 조사한 결과 코빗은 0, 고팍스는 ▲AI네트워크(AIN) ▲케이튠토큰(KTT) ▲브이엔엑스엘유(VNX) 등 3종으로 집계됐다.(2022년 8월 19일 기준)

해당 자료는 암호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코인게코 ▲코인힐스 ▲트레이딩 뷰 ▲쟁글 등에서 집계된 자료로 고팍스 3종은 내외경제TV 와치독 팀이 위험(D), 위기(R), 경고(W), 주의(C)로 구분한 프로젝트 평가 등급에 따라 D 등급으로 분류한다.

고팍스 원화 마켓에서 거래 중인 AI네트워크 / 자료=고팍스
고팍스 원화 마켓에서 거래 중인 AI네트워크 / 자료=고팍스

이 중에서 AI네트워크는 고팍스에서 유동성 저하로 투자 유의 종목이며, 이와 비슷한 거래량을 보이는 브이엔엑스엘유는 유의 안내가 없이 거래 중이다. AIN과 VEX는 각각 2019년 7월과 12월에 상장된 3년차 프로젝트로 알트코인의 생존 여부가 결정되는 시기에 놓여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오픈 소스와 그리드 컴퓨팅과 소액 투자와 크라우드 펀딩 성격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유즈 케이스, 즉 쓰임새를 찾지 못했거나 발굴을 등한시했다면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는 토큰으로 분류된다는 점이다.

나 홀로 상장 청정구역 코빗에 비해 고팍스는 3년 차 프로젝트의 검증을 다시 해볼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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