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시기상조로만 여겨졌던 OTT 광고 요금제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소니 픽쳐스, 유니버셜 등과 계약 조정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광고를 삽입하려면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튜디오와 따로 계약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관련 소식을 전한 아시아경제는 "해당 스튜디오들이 적정 가치를 받기 위해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제프리 슐레진저 전 워너브라더스 회장의 입장을 인용했다.
WSJ는 넷플릭스가 이미 광고 관련 담당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저가형 요금제에 대해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계약 조정 논의 대상이 된 콘텐츠는 '너의 모든 것', '러시아 인형처럼', '더 크라운', '코브라 카이' 등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