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구름이 몰려오면서 2022년 장마기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SBS 뉴스 등은 기상청을 인용해 오는 20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21일부터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다가 저기압의 영향으로 충청 지방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저기압 위상 차이가 크기 때문에 수도권은 언제부터 시작될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우리 장마 평년값은 제주도가 19일부터 시작되었다가 오는 7월 20일에 종료됐다.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각각 25일과 23일에 시작해 7월 26일과 24일에 종료됐다.
전국 강수량과 강수 일수를 살펴보면 지난 2020년에는 강수량이 696.5mm, 강수 일수는 28.5일이었으나 2021년에는 강수량이 227.5mm, 강수 일수가 9.9일이었다.
장마가 가장 빠른 해를 살펴보면 중부가 지난 2013년 6월 17일에 장마가 시작됐고 남부와 제주도가 6월 10일이었다. 가장 늦은 해를 보면 중부가 지난 2021년 7월 3일에 장마가 시작됐고 남부와 제주도가 7월 3일이었다.
지난해 장마는 7월 3일에 중부, 남부, 제주도가 시작됐으며 17일간 계속됐다가 19일에 종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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