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우크라이나 재건·복구 관련주로 통하는 우림피티에스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한주간 29.17%(10,850원) 상승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지난 17일 기준 상장주식수 1350만주에 주가를 곱한 1465억원으로 산출됐다.
주간 평균 주가는 9,050원이었으며 평균 거래량은 1137만5508주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의 가입 후보국 지위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우림피티에스에 매수세가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 유럽 4개국 정상들은 이날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4개국 정상은 우크라이나에 즉시 EU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나와 내 동료들은 확실한 메시지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며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가족에 속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도 "이번 방문으로 전하고 싶은 가장 큰 메시지는 우크라이나를 EU에 가입시키고자 한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무조건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의 EU 회원국 가입 논의가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형식으로 이뤄진다는 보도에 기대감이 배가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은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우크라이나의 회원국 가입에 관한 의견을 오는 23~24일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패스트트랙 형식으로 신속하게 제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는 EU 가입을 신청한 지난 2월 28일 이후 약 4개월만이다.
지난달 17일(5,550원)부터 한 달 동안 우림피티에스는 97.27%(5,350원)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