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송홀딩스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한주간 71.91%(6,860원) 상승한 1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지난 17일 기준 상장주식수 1182만8858주에 주가를 곱한 1,940억원으로 산출됐다.
주간 평균 주가는 15,170원이었으며 평균 거래량은 1335만3638주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곡물의 해상 수출길이 막힌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육상 통로를 준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한 매수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드미트로 세닉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은 인접국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곡물을 수출하기 위한 통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닉 차관은 "이 루트는 병목현상 때문에 완벽하진 않다"면서도 "육상통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 묶여 있는 곡물을 반출하기 위해 "폴란드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임시 곡식 저장고를 만들 것"이라고 계획을 밝혀 육로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송홀딩스는 해외 곡물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어 곡물·사료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으며, 나머지 9개 기업은 모두 곡물 기반 사료 제조업이나 제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달 17일(10,600원)부터 한 달 동안 신송홀딩스는 54.72%(5,800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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