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배터리 관련주·전기차 관련주로 통하는 시노펙스의 주가가 연일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8분 시노펙스는 전일보다 3.54% 상승한 3,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와 테슬라가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노펙스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리안 유보 BYD 수석부사장은 8일 현지매체 CGTN 방송에 출연해 "BYD와 테슬라는 서로 존중하는 관계"라며 "곧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BYD가 공급할 것으로 추정되는 LFP 블레이드 배터리 셀은 니켈과 코발트와 같은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다. 블레이드와 같은 폼 팩터와 BYD가 자체 개발한 셀 화학을 통해 보다 전통적인 폼 팩터에서 LFP 셀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허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같은 가운데 시노펙스가 자회사 코멤텍을 통해 BYD와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동 연구·개발한 것으로 알려지자 투자자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시노펙스는 1985년에 설립된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연성회로기판(FBCB), 여과시스템 등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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