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최근 동반 상승한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의 주가가 반락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37분 삼천리자전거는 전일보다 3.71% 하락한 9,600원에, 알톤스포츠는 1.41% 하락한 4,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대체이동수단으로 자전거가 주목받게 되자 지난 2일부터 전날(8일)까지 4거래일간 자전거 관련주는 연속 상승했다.
그 결과 삼천리자전거는 10.90%, 알톤스포츠는 19.27%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9일에는 차익실현이 앞서면서 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제유가는 급등하면서 3달 만에 배럴당 120달러를 재돌파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2.70달러 오른 배럴당 122.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8일에 123.70달러를 기록한 것에 이어 두 번째로 120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이날 유가를 올린 것은 미국 휘발유 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이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202만 배럴 늘었지만 휘발유 재고는 81만 배럴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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