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도지코인의 창시자 빌리 마커스가 테라USD와 루나를 개발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비판하는 트윗을 올렸지만 마커스도 비판을 받았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마커스는 권 대표에게 "새로운 피해자를 끌어들이지 말고 떠나라"면서 "피해자들을 구제하겠다고 새로운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건 매우 위선적이고 부끄러워 보인다"고 비판의 트윗을 날렸다.
이어 '테라폼랩스의 기술 잠재력을 지적하며 지금 떠나는건 아닌것 같다'는 트위터 유저에 대해서는 "다시 부흥 자금은 어디서 끌어올 것인가"라고 반문 했다.
또 "사라진 돈과 붕괴된 네트워크에 대한 권씨의 해결책은 더 많은 돈을 찍어내겠다는 것"이라면서 "이성적인 사람들이 이 상황을 완전히 끝내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비판 트윗에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도지코인이 그럴말을 할 자격이 있나', '너나 잘해라'와 같이 관련발언에 비판을 받기도 했다. 도지코인 또한 일관성 없는 변동성에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아 이런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마커스의 이런 연속적인 비판 트윗은 루나와 테라 폭락으로 인한 본격적인 가상화폐 규제안 부활과 관련자산에 신뢰성을 잃은 타격이 크다는 반증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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