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빵으로 초등학생을 유인해 강제 추행한 편의점 직원이 구속됐다./사진=연합뉴스
포켓몬스터 빵으로 초등학생을 유인해 강제 추행한 편의점 직원이 구속됐다./사진=연합뉴스

[내외경제TV] 이영종 기자=포켓몬스터 빵으로 초등학생을 유인해 강제 추행한 편의점 직원이 구속됐다.

13일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 12일 A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한 편의점에서 A씨는 포켓몬스터 빵을 사러온 B양에게 "이쪽에 있다"며 편의점 창고로 유인해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후 B양은 편의점을 밖에 있던 부친 C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비슷한 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고 최근 청소년 3명을 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경찰은 사건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의심하여 편의점 내 CCTV 영상을 조사해 A씨가 편의점을 방문한 여성 손님을 상대로 일으킨 4건의 범죄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한편 현행법상 미성년자 또는 심신미약자에 대하여 위계 또는 위력으로써 간음 또는 추행을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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