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이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티앤알바이오팹)
티앤알바이오팹이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티앤알바이오팹)

[내외경제TV] 김지은 기자=17일 티앤알바이오팹이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3D 바이오프린팅 인공피부의 효능이 확인되면서 논문에 게재됐다는 소식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날 회사의 3차원(3D) 바이오프린팅 인공피부 관련 동물실험 결과가 국제학술지 '머틸리얼즈(Materials)'에 논문으로 게재했다고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에 따르면 한국산업기술대 전남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3D 세포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인공피부를 개발 및 제작 중이다.

이를 쥐(마우스)에 이식해 인간의 상처 치유 과정을 모방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대조군 대비 높은 조직 재생 촉진 및 상처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17일 오후 1시 48분 기준 현재 티앤알바이오팹 주가는 전일 대비 6.67% 상승한 50,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3D 바이오프린팅 인공피부는 여러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만큼 높은 사업 확장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어 향후 제품이 상용화되면 관련 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아이템이 될 것"이라며 "티앤알바이오팹은 기술적 및 기능적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인공피부를 개발함으로써 제품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고 관련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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