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석수정 기자 =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낙선한 홍준표 의원은 지난달 14일 플랫폼 '청년의꿈'을 개설해 청년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 누리꾼은 게시판 '청문홍답'에 "윤 후보 부인이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어떻게 보시나요"라는 질문 글을 게시했다.
홍 의원은 댓글을 통해 "김대업"이라는 짧은 답변을 남겼고 268의 추천을 받았다.
김대업은 16대 대선 당시 "'이회창' 대선 후보의 아들이 병역을 기피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사람이다.
누리꾼들은 "홍 의원이 이번 김 씨를 둘러싼 논란이 사실이 아님을 우회적으로 말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국민을 얼마나 어리석게 생각했으면, 저렇게 뻔뻔하게도 대선후보로 나오냐"며 "요즘 스탠스가 이상하다"라고 윤 후보 내외와 홍 의원을 비판했다.
그러나 홍 의원은 "당원들이 선출한 후보니 이것도 민주주의다"라며 "영부인이 대선에 출마하냐"고 지적했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는 '쥴리'라는 가명으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씨를 둘러싼 의혹에 윤 후보는 "답변할 가치가 없는 이야기"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이 사실을 유포한 '열린공감TV'와 해당 내용을 페이스북에 공유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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