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배드림)
(사진=보배드림)

[내외경제TV] 석수정 기자 = 한 커뮤니티에 청소년들에게 택시비 '먹튀'를 당했다는 택시 기사의 글이 올라와 화제다.

지난 6일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택시비 먹튀 고등학생...화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택시 기사라고 소개한 A 씨는 "2021년 12월 4일 6시 42분경 서울 상암동에서 첫 승객으로 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학생들 5명을 태웠다"고 말했다.

A 씨는 "'광흥창역' 4번 출구 근처에서 3명의 학생이 내렸고 나머지 2명은 '후암시장'에 가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후암시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동떨어진 골목으로 들어가달라고 요청했다"며 "요금 정산을 하려고 계기판을 바라보고 있는 사이에 두명의 학생들이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고 말했다.

A 씨는 "9,300원 밖에 안되는 돈이지만 첫 승객부터 저러니 하루 종일 생각났다"며 "이런 일들이 더 이상 택시 기사들에게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미성년자가 아니라 미래의 성인 범죄자다", "어디서 저런 못된 걸 배워온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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