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혼외자 논란이 불거진 조동연 서경대 교수에 대해 "기막힌 사람"이라고 적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만든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지난 5일, 조동연 교수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는 글이 올라오자 이같이 답했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본인을 네둥이 아빠라고 소개하며 "조 교수가 낳은 자식이 전남편의 자식도, 재혼남의 자식도 아니었다"면서 "내 자식을 키우는 남자로서 첫 번째 결혼한 남편의 심정이 어땠을지 너무 불쌍하고 기가 막혀 말도 안 나오는데 조 교수에게 한 말씀 한다면 뭐라고 하실 거냐"라고 썼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기막힌 사람"이라고 답했고 추가로 말을 하지 않았지만, 이 답글은 현재 22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한편 조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자 유튜브 채널 '가세연'은 조 교수를 향해 혼외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조 교수는 지난 2일 "제가 짊어지고 갈 테니 죄 없는 가족들은 그만 힘들게 해 달라"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그리고 조 교수의 대리인이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 부단장 양태정 변호사는 조 교수 관련 의혹을 제기한 가세연과 강용석 변호사 및 김세의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후 조 교수가 성폭력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히자 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는 "앞으로 강간범이 누군지 밝히는데 제 인생을 바치기로 작심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