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사진=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내외경제TV] 석수정 기자 = 강원도 유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입을 열었다.

강원경찰청은 30일 "강원도 소재 모 대학의 재학생과 졸업생 69명이 지난해 12월부터 중학생을 100여 차례 강간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여중생 A 양에게 접근했으며, 만 16세 미만과 성행위를 할 경우 강간으로 간주하는 '의제 강간'과 '성 매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피의자는 네팔과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들이며 지난 8월 A 양이 학교에서 담임교사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사진=청년의꿈 '청문홍답' 게시판)
(사진=청년의꿈 '청문홍답' 게시판)

한 청년은 30일 홍준표 의원이 개설한 '청년의꿈' 플랫폼 '청문홍답' 게시판에 "외국인이든 자국인이든 미성년 집단 성폭행은 아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할 것 같다"며 "이런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홍 의원은 "거세형을 다시 부활시킬 수만 있다면"이라는 짧은 답변을 남겼다. 2일 4시 57분 현재 해당 답변은 336명의 추천을 받은 상태다.

한편 홍 의원은 "청년의꿈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과 세상 이야기를 하면서 향후 정치 일정을 가져가고자 한다"고 밝혔던 바 있다.

'청문홍답'은 '청년의 고민에 홍준표 의원이 답한다'는 뜻의 게시판이다. 청년들이 질문을 게시하면 홍 의원이 '준표형'이라는 닉네임으로 직접 답변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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