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후 12시 47분 기준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4% 상승한 234,000원에 거래중이다.

카카오페이가 카카오그룹 시가총액 관련 이슈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종가 기준 카카오그룹 시총은 약 125조 원으로 123조 원을 기록한 현대차그룹을 제쳤다.

이날 현대차그룹의 12개 상장사 모두 시총이 하락하며 그룹 전체로 전일 종가보다 2.7% 감소한 반면 카카오는 5개 상장사 중 2개만 하락해 하락폭이 제한된 결과다. 

게다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출현 소식이 퍼지면서 아시아 증시부터 시작해 주말 글로벌 증시까지 강타하면서 비대면 경제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는 카카오 계열사들은 증시와 반대 흐름을 보인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5월 기준 공정자산 순위도 1년 전보다 5계단 오른 18위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를 상장시키며 외부 자본 유입이 많이 증가한 만큼 내년 공정자산 순위도 더 오를 것이 예상된다. 

카카오그룹 계열회사 수는 지난해 97개에서 지난 8월 1일 기준 128개가 되면서 문어발 확장 이슈로 비화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국정감사에 소환되는 등 도마에 올랐으나 그 충격에 하락했던 시총분은 시간이 지나 거의 원상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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