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석수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두고 "취업비리 범법자를 비호하다가 궁색하니 또 거짓말이냐"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인 27일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후보가 기어이 취업비리 범법자 김성태를 선대위 본부장에 앉히려는 모양"이라며 "자당의 당규까지 왜곡하는 온갖 거짓말로 취업 청탁 범법자를 비호하는 모습에 청년들의 가슴은 또 한 번 무너진다"고 설명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어제 오전 윤 후보 측 김병민 대변인은 '(김성태가) 중앙위의장을 맡고 있는 당직 때문에 당연직으로 선대위에 들어왔다'고 말했다"며 "이는 거짓말이고 국민의힘 당헌당규 어디에도 중앙위의장이 당연직으로 선대위 본부장을 맡는다는 규정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오후에도 거짓말을 보탰다"며 "이양수 대변인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와야 당직 박탈, 본부장 해촉이 가능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자당의 당규까지 왜곡한 뻔뻔한 거짓말"이라며 "국민의힘 당규 윤리위원회 규정 제22조는 뇌물죄의 경우 기소만으로 당직을 정지하도록 하고 있고 김성태의 뇌물죄는 기소는 물론 2심 유죄까지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석열 후보는 '유무죄가 확정이 안났다'며 김성태 본부장이 그만둘 이유가 없다는 식으로 말한다"며 "여전히 스스로를 검사나 검찰총장 인냥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이 와중에 후보 직속 청년특위를 신설한다는 뻔뻔함에 입을 다물 수 없다"며 "온갖 거짓말로 취업비리 범법자를 비호하고 청년들 가슴에 대못을 박은 윤석열 후보는 당장 김성태 본부장 정리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