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바라본 독도 (사진출처=외교부 독도 홈페이지)
▲하늘에서 바라본 독도 (사진출처=외교부 독도 홈페이지)

[내외경제TV] 조호용 기자 = 독도를 침입한 일본의 무장순시함을 물리친 독도대첩 67주년을 맞아 추모식이 개최됐다.

국가보훈처는 19일, "독도대첩 제67주년을 맞아 19일 오전 11시, 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 묘역에서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의 주관으로 독도대첩일(11월 21일)에 맞춰 독도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국립대전현충원 등에 안장된 독도의용수비대의 영령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식에는 이승우 국립대전현충원장을 비롯해 서영득 기념사업회장, 독도의용수비대원 및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추모식사, 추모헌시 낭독,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독도의용수비대는 6·25전쟁에 참여했다가 부상을 입고 명예제대한 홍순칠 대장 등 참전용사와 울릉도 거주 민간인 등 총 33인이 1953년 4월 20일 결성한 단체이다.

1954년 11월 21일 독도의용수비대는 독도 침략을 감행하는 일본의 무장순시함 헤쿠라호와 오키호를 소총과 기관총 등 열악한 무기로 격퇴해 일본이 다시는 독도를 불법 침범하지 못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33명의 독도의용수비대원 가운데 생존자는 5명이다.

그리고 대전현충원에 17명(2명은 사병묘역), 4명은 영천호국원, 6명은 개별묘역에 안장되어 있으며 1명은 미확인 상태이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예산지원과 홍보 등을 통해 독도수호를 위해 헌신한 독도의용수비대 및 유가족의 예우와 명예선양에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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