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의 직통망 개설이 합의됐다. (사진=국방부)
한국과 러시아의 직통망 개설이 합의됐다. (사진=국방부)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 한국과 러시아가 해·공군간 직통망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11일 양국 해·공군 간 직통망 설치운용과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OU에는 우리측 김상진 국방부 국제 정책관과 러시아측 칼가노프 국가방위센터 부센터장이 참여했다.

국방부는 "양국 해공군 직통망을 개설함으로서 한국과 러시아 군당국의 상호신뢰와 소통을 강화해 우발적 충돌을 예방할 수 있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직통망 개설 논의는 2019년 7월 23일 독도 상공에 러시아 공군소속 TU-95 폭격기 2대와 A-50 조기경보통제기 1대가 무단 침범했다가 우리측 공군의 F-15K 전폭기의 기총사격을 받고 퇴각했던 사건 이후 논의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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