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16분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0.39% 상승한 77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기존유저들이 신작인 리니지W로의 이탈 이슈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리니지W가 기존 리니지 시리즈 매출을 잠식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로는 이탈 효과가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18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리니지 W는 출시 첫날인 지난 4일 일간 이용자 수(DAU)가 39만 6929명을 기록했지만 일주일 만에 17만 8204명으로 첫날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주목할 점은 리니지W 출시 후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이용자가 크게 줄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 3일 7만 5705명이었던 리니지M DAU는 4일 6만 9930명으로 7% 감소한 후 12일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리니지W와 중복 이용자도 리니지M은 4~5%, 리니지2M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리니지W와 중복 이용자(11.8%)가 가장 많은 게임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딘 이용자가 리니지W로 이동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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