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청 / 사진=내외경제TV & 팀 롱기누스 DB
일본 금융청 / 사진=내외경제TV & 팀 롱기누스 DB

| 내외경제TV=정동진 기자 | 카이아(KLAY)가 카이로스를 앞세워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일본에서 운영 중인 일부 1종 암호자산 거래소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3일 JVCEA에 따르면 클레이튼(KLAY)을 취급하는 비트뱅크, 비트포인트, 자이프(Zaif) 등은 다른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하드포크(업데이트)를 지원했으며, 라인 비트맥스(LINE BITMAX)도 핀시아(FNSA)의 하드포크를 지원했다.

현시점까지 별도의 지원을 밝히지 않은 바스프는 바이낸스 재팬과 오케이제이(OKJ, 옛 오케이코인 재팬) 등 두 곳이다. 2년 전 8월 비트포인트가 발굴한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 입성한 클레이튼은 목적 거래소를 추가, 5곳이 취급하는 그린 리스트로 거듭났다.

자이프는 카이아(KLAY)와 폴리곤(POL)의 코드 네임을 변경했다. / 자료=자이프
자이프는 카이아(KLAY)와 폴리곤(POL)의 코드 네임을 변경했다. / 자료=자이프

앞서 바이낸스 글로벌과 오케이엑스(OKX)는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합병 이후 이들의 거래를 지원 중이다. 일각에서는 일본 암호자산 시장의 특수성이 반영돼 두 곳의 바스프는 하드포크 안정성과 함께 모종의 이유로 관망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클레이튼을 최초로 소개한 비트포인트가 앞장서 지원을 약속, 바이낸스 재팬과 오케이엑스도 하드포크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이 나온다. 단 카이아가 기존 코드네임을 KLAY로 사용 중이고, 메인넷 이전으로 터전을 바꾸면서 유통량 계획서와 스마트 콘트랙트 주소 등 신규 프로젝트로 취급할 조건을 갖춰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공존한다.

일례로 지난해 5월 25일부터 핀시아가 코드 네임을 LN에서 FNSA로 바꾼 것과 달리 합병에 따른 신규 프로젝트인 탓에 사례가 다르기 때문이다.

카이아 재단 관계자는 "거래소가 진행하는 일정이라 구체적인 답변은 힘들다"고 말을 아꼈다.

2024년 9월 5일 오전 11시 50분 추가

카이아 재단 측은 오케이코인 재팬에서 거래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 본문 수정 대신 입장을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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