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신단아 기자=영화 '명량(2014)'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의 후속작 '한산(閑山) : 용의 출현'이 오는 27일 전국의 상영관에서 일제히 개봉된다.
'한산：용의 출현'은 절대적인 열세 속에서 전황을 뒤집은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그린 작품이다. '한산: 용의 출현'의 전작인 '명량'은 당시 1700만 관객을 모으며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최고 관객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한민 감독은 오늘(19일) 열린 시사회에서 "'명량'은 기대하지 않은 흥행이었다. 거기엔 또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시대적으로 봤을 때 세월호 참사가 있었고, 그 비슷한 해역에서 벌어진 참사였다"며 "때문에 민초들이 배를 끌어내고 그런게 상처 받은 국민들에게 큰 위안과 위로가 됐던 거 같다. 영화가 사회적 함의를 담아내는 게 얼마나 중요할지 '명량'을 통해 배웠다"고 회상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영화 초반부 1592년 4월 부산포를 시작으로 조선 침략을 시작한 왜군의 모습을 그린다.
조선군과 왜군을 오가며 진행 되는 각 진영의 전략부터 영화 속 '학익진'과 '거북선' 또한 관전포인트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전해져오는 감동 또한 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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