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가수 임창정이 음악감독 김문정 카리스마에 얼음이 돼 버렸다.
지난 18일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벽을 뚫는 남자' 이후 10년 만의 뮤지컬에 컴백하는 가수 임창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화 원작의 2021년 브로드웨이 작품인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다니엘을 연기하기 위해 춤과 노래를 연습했다.
임창정의 목소리 트레이닝을 해 줄 사람으로 뮤지컬계의 마에스트로로 통하는 김문정 음악감독이 등장했다. 김문정은 "오늘이 세 번째 만남인데 두 번의 참관 이후 첫 트레이닝"이라며 "오늘은 진짜 목소리를 내기로 했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감독님 지도하에 노래를 부른 임창정은 예전 같지 않게 음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음정은 삐끗했고 웅얼웅얼하는 모습도 보여 김문정이 몹시 실망하고 말았다.
김문정은 "어제 참관 제대로 안 한 것 같다"며 "아내 서하얀 씨하고 계속 문자만 한 거 아니냐?"라며 팩폭 코멘트를 날렸다. 이어 "저 무서워요?"하며 똑바로 쳐다보려고 했지만 임창정이 시선을 회피했다.
여기서 김문정이 나이가 돼지띠 52세라고 밝혔다. 임창정(소띠 50세)은 어안이 벙벙한 채로 한동안 미동도 없더니 "누나 죄송합니다"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김문정 프로필은 단국대학교 대중문화예술대학원 공연예술학 석사를 나왔고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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