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T모티브
사진=SNT모티브

[내외경제TV] 신단아 기자=SNT모티브의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오후 1시 31분 기준 SNT모티브의 주가는 전일대비 2.37% 상승한 43,250원에 거래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날 SNT모티브에 대해 하반기 고객사 생산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SNT모티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감소한 2144억원, 9% 줄어든 197억원으로 주요 고객사 생산차질 영향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SNT모티브는 현대차·기아의 전체 친환경차 생산이 증가했지만, 회사가 담당하는 모델이 제한적이라 친환경차 모터 부문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며 "GM향으로 공급하는 드라이브유닛(DU)도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된 생산차질 여파로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DU 매출액은 하반기 반도체 차질 완화와 GM의 전기차 생산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방산 부문은 수출 물량이 줄겠지만, 내수에서 기존 물량 이외에도 K15·K16 기관총에 대한 추가적인 납품이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다. 반도체 장비에서는 고객사의 성장과 고객사로부터 수주 증가에 힘입어 고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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