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김지연 기자=코로나19 확진자의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및 진단키트 관련주가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2693명으로 지난주 6249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2주 전인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자 3423명보다는 4배 이상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부터 점차 증가해 지난 5~8일 나흘간 1만 명대 후반을 기록하고, 9~10일 이틀 동안은 2만 명대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사망자와 위중증 역시 환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곳은 신풍제약(피라맥스), 일동제약(조코바), 제넨셀(ES16001), 현대바이오(CP-COV3) 등이 있다. 중단 중인 곳은 셀트리온, 종근당, 크리스탈지노믹스 등이 있다.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 코로나19 치료제인 '안트로퀴노놀'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으로 등극했으며 최근 올 하반기 중 BA.5 등 하위 변이를 포함한 오미크론에 대응할 추가 백신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반면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는 수젠텍, 피씨엘, 바이오니아, 진매트릭스, 씨젠, 휴마시스, 에스디바이오센서 등이 있다.
한편 정부는 재유행 대응 방안에 대해 이날 첫 회의를 갖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13일 격리 의무를 연장하는 내용 등의 방역·의료 체계 대응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주 세부계통 4주를 이날 분양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