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이영종 기자=영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격리가 원숭이두창 확산의 원인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워릭대학교의 로렌스 영 교수는 AP통신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대규모 집단과 접촉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원숭이두창에 더 민감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후 사람들이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면역력을 기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 때문에 지난 몇 년 동안 격리 생활을 하면서 우리의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아 면역체계가 반응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유럽에서 퍼지고 있는 원숭이두창이 특정 집단에서 퍼지고 있지만, 전염성이 더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과학적인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 23일 뉴욕시 보건국은 이날 맨하탄 첼시에 임시 접종소를 마련, 감염 가능 환자들에게 원숭이두창 백신을 투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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