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성파워텍
사진=보성파워텍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원자력 발전소(원전) 관련주로 불리는 보성파워텍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5분 보성파워텍은 전일보다 3.57% 상승한 6,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체코와 폴란드를 찾아 본격적으로 원전 세일에 나선 가운데, 세계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짐작된다.

체코는 탄소중립 대응 등을 위해 2036년 준공 목표로 원전 1기(두코바니 5호기) 건설사업 입찰에 착수했다. 앞으로 두코바니·테믈린에 최대 3기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석탄 발전에서 원전으로 에너지원을 바꾸는 과도기 상태로, 2043년까지 원전 6기(약 9GW)를 만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사업 규모는 약 40조원. 폴란드 정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등에 관련 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워렌버핏이 소유한 미드아메리칸에너지(MidAmerican Energy)가 총 39억 달러(약 5조458억원) 규모 윈드 프라임(Wind Prim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MR 연구에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지난 29일 더구루가 보도했다.

이날 보성파워텍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친다면 지난 23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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