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전날 하락한 녹십자엠에스의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1분 녹십자엠에스는 전일보다 4.62%(360원) 상승한 8,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29일) 2.01%(160원) 내렸으나 하락치를 상회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재소집한다는 소식에 기대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영국과 스페인, 프랑스에서 보고된 아동 감염 사례에 대해 살펴본 결과, 임산부, 아동,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빠른 시일 내로 긴급 비상대책 위원회를 재소집하겠다는 입장을 알렸다. 앞서 WHO는 지난 25일 긴급 비상대책 위원회를 소집, 원숭이 두창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에 해당되는지 살펴본 결과 '현재로서 해당 바이러스는 PHEIC가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018년 질병관리본부 용역을 받아 약독화 두창 백신 개발에 참여해 원숭이두창 테마주에 언급되고 있으나 녹십자엠에스 측에서는 "원숭이두창 백신 개발과는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으며 두창 관련 연구 계획이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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