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내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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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TV] 정동진 기자=크라켄 재팬의 첫 화이트 리스트 코인은 젠소키시 메타버스(MV)로 결정됐다.

코인체크 해킹이후 일본 금융청이 해외거래소에 라이센스를 발급하지 않겠다는 규제 분위기 속에 2018년 6월에 일본 철수를 공식적으로 밝힌 이후 2020년 9월에 1종 라이센스를 획득, 약 2년 만에 신규 화이트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게 된 것.

특히 젠소키시 메타버스(MV)는 딥코인(DEAP)과 디라이즈 파이에 이어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입성하는 세 번째 P2E 프로젝트이자 일본의 56번째 암호자산으로 인정받게 됐다.

쿠코인 테더마켓에서 거래 중인 젠소키시 메타버스(MV) / 자료=쿠코인
쿠코인 테더마켓에서 거래 중인 젠소키시 메타버스(MV) / 자료=쿠코인

29일 페이워드 아시아, JVCEA 등에 따르면 크라켄 재팬은 젠소키시 메타버스(GensoKishi Metaverse, 코드 네임 MV)를 거래소와 판매소 종목으로 추가한다.

이로써 크라켄 재팬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코인(LTC), 체인링크(LINK),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 OMG 네트워크(OMG), 폴카닷(DOT), 엔진 코인(ENJ), 이더리움 클래식(ETC), 스텔라 루멘(XLM) 등 총 13종의 암호자산으로 라인업으로 운용하는 거래소가 됐다.

젠소키시 메타버스는 국내에 생소한 프로젝트 이름이지만, 10년 전 국내 게임업계에서 인크로스가 서비스했던 엘리멘탈 나이츠 온라인의 블록체인 버전이다.

그래서 게임 외적인 생태계를 구성하는 메타버스(MV) 토큰과 게임에 구현된 론드(ROND) 토큰을 구분했으며, 이들은 모두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로 일본 게임업계의 표준 레이어2로 인정받은 폴리곤(MATIC)에 대응한다.

젠소키시 메타버스(MV) 화면
젠소키시 메타버스(MV) 화면

또 이전에 입성했던 P2E 프로젝트와 달리 쿠코인과 게이트아이오, MEXC, 바이비트 등의 거래소에서 이미 거래 중이며, 덱스(DEX)는 유니스왑(Uniswap), 퀵스왑(Quickswap)에서 젠소키시 메타버스를 지원한다.

특히 일본 P2E 프로젝트는 국내와 달리 공식 길드를 중심으로 생태계의 축을 구성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딥코인은 사쿠라 길드 게임즈(Sakura Guild Games), 이번에 입성하는 젠소키시 메타버스는 하이랄 길드 게임즈(Hyrule Guild Games)와 사무라이 길드 게임즈(Samurai Guild Games)가 파트너로 P2E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미 엑시 인피니티로 재미를 본 일드 길드 게임즈(YGG)도 일본에 법인을 설립할 정도로 일본 암호자산 시장은 P2E 프로젝트와 길드 연합끼리 경쟁이 심화,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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