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에이치아이
사진=비에이치아이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원전 관련주인 비에이치아이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4분 비에이치아이는 전거래일보다 14.31% 상승한 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가 부각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근시일 내 적용은 어렵다는 인식이 대두된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원자력 친화 정책, 한미 원자력 기술 동맹, SMR의 확장성 등이 재차 부각되면서 원전주에 투심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도 원전 관련주의 모멘텀이 여전하다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지연 등이 원자력발전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하반기 원자력 르네상스2.0이 임박했다고 판단하며 국내 원자력 업체들의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라며 "2차 원자력 붐의 초입기인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국내 원자력 기업들에게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비에이치아이는 1998년 설립된 복합화력 보일러 및 원자력발전 관련 설비 제조업체로 핵연료 저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정부출연과제인 '사용후 핵연료 수송·저장용기 차폐체 개발'을 진행한 적 있어 원자력 발전소 관련주에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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