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대표적인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통하는 미코바이오메드의 주가가 10%대의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8분 미코바이오메드는 전일보다 11.71% 하락한 1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우수기업에 미코바이오메드가 2회 연속 선정됐음에도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코바이오메드는 최근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2회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우수기업은 앞으로 특허·실용신안·디자인 출원 등에 대해 우선 심사를 받을 뿐 아니라 4~9년차 등록료를 20% 추가감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특허청,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지원사업을 신청 시 심사 우대 가점의 혜택을 얻게 된다.
미코바이오메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진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테마주에 거론된다. 이 기술은 지난 2016년 질병청(당시 질병관리본부)이 자체 개발한 뒤 용역과제를 통해 미코바이오메드에 제공한 것이다.
이후 미코바이오메드는 원숭이두창 등 15종의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는 진단 특허를 출원했으며 원숭이두창을 포함한 35가지 병원체의 진단기기를 개발한 상태다.
원숭이두창의 위험성이 국내에 처음 부각된 지난달 23일부터 전날(20일)까지 미코바이오메드는 116.67%(8,050원)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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