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이영종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팀 소속인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홈페이지에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종료 후 각자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중 손흥민을 가장 먼저 소개했다.
토트넘은 지난 14일 치러진 한국 대 이집트전에서의 손흥민을 두고 "손흥민이 이집트와 경기에서 인상적인 4-1 승리를 거두는 데 공헌하며 A매치 기간을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또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102번째 A매치 경기를 뛰었다"라면서 "코너킥을 통해 김영권이 기록한 두 번째 골에 이바지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네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칠레전과 파라과이전에선 한국 선수 최초 2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을 터트렸다.
이러한 활약이 돋보였는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32개국 포스터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의 해리 케인과 어깨동무를 하고 중앙을 차지했다.
또 영국 매체 '90MIN'은 16일 한국팀의 강점으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을 선정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손흥민에 대한 평가는 뜨겁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는 부친 손웅정씨의 발언에 "다 같은 부모의 마음"이라며 "확대 해석을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2주간의 긴 소집을 마친 손흥민은 휴식한 후 오는 7월 소속팀 토트넘에 합류해 K리그 올스타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